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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19점·이소영 17점' GS칼텍스, 도로공사에 3-0 완승
작성 : 2021년 01월 10일(일) 17:5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했다.

GS칼텍스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1승6패(승점 31)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6승11패(승점 20)로 5위에 머물렀다.

러츠는 19점, 이소영은 17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소휘는 12점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켈시가 18점, 박정아가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문명화와 러츠의 서브 득점으로 7-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켈시 등의 활약으로 14-1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도로공사는 20-16까지 달아나며 1세트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GS칼텍스는 러츠의 공격 득점과 이소영의 블로킹 2개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듀스 승부에서는 김유리와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26-24로 마무리 지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세트 중반까지는 도로공사가 앞서 나갔지만, 세트 후반 GS칼텍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린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 중반 14-7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세트 후반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초반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3세트도 GS칼텍스가 25-22로 가져가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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