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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27점'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4위 도약
작성 : 2021년 01월 09일(토) 17:36

KGC인삼공사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7)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은 KGC인삼공사는 시즌 7승11패(승점 23)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8승9패(승점 24)로 3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27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박은진과 최은지가 나란히 10점, 한송이가 8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세트 초반에는 KGC인삼공사가 안정적인 리시브를 살려 디우프의 강타와 한송이의 속공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라자레바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살려 20-20 균형을 살렸다. 1세트의 향방은 서브에서 갈렸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22-21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최은지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양 팀 모두 주고받는 흐름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18-18로 맞선 상황에서 KGC인삼공사가 상대 서브 실책과 최은지의 퀵오픈으로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은진의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쌓은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의 오픈으로 2세트를 끝냈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를 막을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디우프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한송이의 블로킹, 최은지의 오픈까지 더해져 17-12로 달아났고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큰 점수차로 세트를 끝냈다. 결국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셧아웃 승으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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