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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6구단 대표 선수, 각양각색 시즌 각오…'우승은 우리팀!'
작성 : 2014년 10월 14일(화) 15:39
[서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을 대표해 미디어데이에 참서한 V리그 여자부 6개팀 대표 선수들이 다가오는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배구연맹은 14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V-LEAGUE 2014-2015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각 구단의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가 참여해 이번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흥국생명의 김해진은 "우리 팀은 더 이상 떨어질 데도 없다. 올 시즌 준비 잘해 위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라며 "여름에 다른 팀들은 대표 선수들이 많이 차출되고, 우리는 대표선수가 없는 게 속상했지만, 그만큼 더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흥국생명과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현대건설의 염혜선은 "연습한 만큼 시합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김해란은 "감독님이 앞서 말했듯 우리만 우승을 못해봤기 때문에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팀원들도 속상해 한다"라며 "우리가 왜 우승해야 하는지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앞만 보고 달리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챔프전에 오르지 못했던 KGC인삼공사의 백목화는 "이번 시즌에는 챔프전에 가겠다"라며 설욕을 다짐했고,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한 IBK기업은행의 김희진 역시 "통합우승을 바라보고 연습하고 있다. 지켜봐 주길 바란다"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떨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GS칼텍스의 한송이는 "우리팀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여자부는 남자부의 삼성화재처럼 우승을 독식하기 어려운 데, 그런 어려움을 딛고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챔피언 트로피 수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V리그는 오는 18일 대전 삼성화재와 천안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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