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 8관왕에 등극했다.
윤여정은 7일 '콜롬버스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과 함께 '미나리'는 작품상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윤여정은 '미나리'로 LA,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 등 미국 내 여러 비평가협회 시상식과 여성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수상해 8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도 내슈빌 평론가가 참여하는 뮤직시티 비평가협회와 미국 영화 전문매체 디스커싱필름이 선정하는 비평가상에 노미네이트되며 골든 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의 수상을 기대케 했다.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에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내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인디애나 기자협회상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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