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한지현이 '펜트하우스' 출연 이후 변화된 점을 밝혔다.
8일 한지현은 스포츠투데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펜트하우스'에서 한지현은 부와 명예를 모두 갖고 청아예고를 쥐락펴락하는 유아독존 캐릭터 주석경으로 분해, 한 시즌 동안 누구보다 호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한지현은 "'펜트하우스' 출연 이후 가족들도 정말 좋아하시고 친구들이랑 아는 지인들에게 신기하다고 전화가 많이 오더라"라며 "근데 놀랍게도 그냥 밖에 나가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평소에는 화장도 안 하고 편하게 입고 다녀서 그런 것 같고 늘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몸으로 느껴지는 반응이라기 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격히 늘면서 '와 진짜 많은 분들이 '펜트하우스'를 봐주시고 석경이 역을 좋아해 주시는구나' 생각하게 된다. 많은 관심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워했다.
한지현은 "많은 분들이 인스타그램 DM으로 응원을 많이 보내주시는 편이다. 90%는 '힘내라', '응원한다' 등의 좋은 글들이고, 10%는 '석경이 왜 그러냐' 하는 글들인데, 좋은 말이든 싫은 말이든 다 저를 향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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