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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2경기 만에 시즌 1호골…발렌시아 4-1 대승
작성 : 2021년 01월 08일(금) 09:01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시즌 첫 골의 기쁨을 맛봤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각) 스페인 무르시아 예클라의 라 콘스티투시온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데포르티보와 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골에 이어 무려 4골을 뽑아내 4-1 대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이강인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루벤 소브리노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는 지난해 11월23일 알라베스와 10라운드 원정경기 이후 46일 만이다.

이강인은 전반 7분 마누엘 바예호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다 빗맞고 흐른 공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12경기 만에 터진 이강인의 시즌 첫 골이었다.

이후 전반 9분에는 우로스 라치치의 득점으로 2-0으로 달아났고, 전반 34분 소브리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1분 데포르티보에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티에리 코레이아의 쐐기골로 응수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제이슨과 교체돼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발렌시아는 공식 SNS를 통해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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