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1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과 김광현은 제주도와 김해에서 각각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 1월 류현진과 김광현은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함께 훈련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에서 훈련하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은 새롭게 부임한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 등과 함께 전날 제주도로 이동했고, 이날 서귀포로 이동해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으로 이동, 최근에는 롯데 자이언츠 2군 훈련장이 위치한 김해시 상동구장에서 SK 와이번스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허재혁 트레이닝 코치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그해 7월로 미뤄지고, 60경기 단축됐다.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두 선수는 각자의 제 몫 이상을 다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첫해 팀 내 1선발로 뛰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활약으로 4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마운드 위에 선 김광현은 데뷔 첫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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