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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빅리그 진출 불발되나…美 매체 "요미우리 잔류 가능성↑"
작성 : 2021년 01월 06일(수) 10:28

스가노 토모유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스가노 토모유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6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의 말을 인용해 "스가노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않을 확률이 커졌다"며 "원소속팀 요미우리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포스팅(비공개 입찰경쟁)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나선 스가노는 최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스가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등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일 이 매체는 1-2일 안에 추후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봤다. 스가노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8일 오전 7시까지다.

그러나 전날 메츠가 스가노 영입전에서 발을 빼며 빅리그 진출이 무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MLB닷컴에 따르면 최근 요미우리는 스가노에게 4년 계약과 함께 3번의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을 제시했다.

옵트아웃은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는 것을 뜻한다. 즉 요미우리는 스가노가 원하면 언제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는 "스가노는 일본에서 한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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