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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손흥민, 차이 만들어…그는 월드클래스" [카라바오컵]
작성 : 2021년 01월 06일(수) 09:3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칭찬은 이제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오전 4시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브렌트포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간 맞대결에서 승리팀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2선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5분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빠른 주력을 이용해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거침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시즌 16호골이자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

무사 시소코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추가 득점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 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9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한 은돔벨레(평점 8점)에 이은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또한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브렌트포드전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하며 팀 내 최고점인 7.27점을 부여했다.

BBC 클린튼 모리슨 해설위원은 "토트넘이 2-0으로 달아날 수 있도록 한 손흥민의 추가골이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그는 월드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주며 "손흥민이 브렌트포드를 패배로 몰아넣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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