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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6구단 사령탑,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
작성 : 2014년 10월 14일(화) 13:59
[서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시즌 개막을 앞둔 V리그 여자부 6개팀 사령탑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배구연맹은 14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V-LEAGUE 2014-2015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각 구단의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가 참여해 이번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지난 시즌 우승팀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가 어렵게 우승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힘들게 훈련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대표팀을 지휘하느라 훈련에 가담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에선 우승했지만, 챔프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은 "배구 시즌이 돌아와 반갑고 설렌다. 준비를 잘해서 지난 시즌 0.2% 아쉬웠던 것을 메우겠다. 정규리그 3연패와 지난 시즌 챔프전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말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출사표를 던진 KGC인삼공사의 이성희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것도 만들었고 힘들었다. 하지만 선수와 구단, 스태프가 한 마음이 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서남원 감독 역시 "다른 팀은 다 우승을 경험했는데, 도로공사는 못했다"라며 "올해 FA로 2명의 훌륭한 선수를 영입해 우승의 기반을 만들었다. 올해가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새로운 현대건설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양철호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이 많이 침체됐지만,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팀이 하나가 되는 모습에 기대가 커졌다"라며 "올 시즌에는 전과 같은 경험을 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유일한 '홍일점'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내년에는 앞자리에 앉고 싶다"라며 "팀플레이를 하는 흥국생명이 되고 싶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선수들도 힘을 낼 것이다. 준비 잘 한 만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V리그는 오는 18일 대전 삼성화재와 천안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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