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시즌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1년을 쉬었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올해에는 새 팀을 찾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5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푸이그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바 출신인 푸이그는 빅리그 통산 861경기 출전해 834안타(132홈런) 415타점 타율 0.277을 기록 중이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었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2019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푸이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입단 합의를 마쳤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계약이 무산됐다.
KBO 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테일러 모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푸이그를 검토했지만 내야수 에디슨 러셀을 선택했다.
비록 1년을 쉬었지만 푸이그는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계약이 가능한 선수로 재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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