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유벤투스 측면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드루에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그는 격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팀 훈련과 경기를 위해 요구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보건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 파울로 디발라, 다니엘레 루가니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힘든 시간을 보냈던 유벤투스는 또다시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초비상에 걸렸다.
더 큰 문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산드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4일 우디네세와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당시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2골1도움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지만, 기쁨도 잠시 산드루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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