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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경이로운 상승세 비결 "공감·판타지 장르·'케미'" [ST이슈]
작성 : 2021년 01월 04일(월) 16:57

경이로운 소문 / 사진=OCN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경이로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짜릿한 액션에 공감 가득한 서사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은 평균 9.1%, 최고 10.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문(조병규)이 카운터 능력을 박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숙한 감정 컨트롤과 복수심이 살해 충동으로 이어져 융인, 카운터즈들에게 위험을 안겼기 때문.

결국 소문은 카운터 자격을 뺏긴 채 평범했던 고등학생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소문을 그리워하던 카운터즈 추매옥(염혜란),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가 그의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소문이 정체불명 무리에게 납치를 당했다.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휘몰아친다. 이에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첫 방송에서 2.7%에 머물렀던 '경이로운 소문'은 매회 화제를 모으다 10회 만에 9%대 시청률에 접어들었다. 이는 작품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OCN 최고 시청률이다.

경이로운 소문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이세희 PD는 스포츠투데이를 통해 첫방 이후 꾸준한 관심을 보여 주는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금이라도 더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자신이 생각한 작품의 인기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복합 장르의 다양한 장점을 시원한 전개로 풀어내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이로운 소문'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전부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 판타지 히어로물이라는 장르적 볼거리로 인간적인 정서들을 감싸서 시청자들께 전달드리고 있기에 많은 사랑을 해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인이다. 그는 촬영 현장에 대해 "열정적인 동시에 따뜻하다. 특히 배우들이 단순히 사이가 좋은 걸 넘어 가족 같다. '카운터즈' 그 자체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케미' 역시 상승 중이다. 이 PD는 "수없이 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배우들끼리 미리 합을 다 짜놓기 때문에 결과물이 재미있게 나오는 것 같다"며 "재미있는 점은 융인들은 융인들끼리, 빌런들은 빌런들끼리 배우들간의 '케미'가 폭발한다는 점이다. 스태프들 역시 말할 것도 없으며 배우, 스태프 모두 시청자분들께 더 좋은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막 2막에 접어든 '경이로운 소문'은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PD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초각성하는 소문과 강대한 악귀에 대항하는 카운터즈의 연대이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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