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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미국행' 스가노에 4년 계약 제시
작성 : 2021년 01월 04일(월) 10:30

스가노 토모유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가노 토모유키의 차기 행선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스가노가 1-2일 안에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며 "요미우리가 스가노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로젠탈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4년 계약에 3번의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을 제시했다.

옵트아웃은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는 것을 뜻한다. 즉 요미우리는 스가노가 원하면 언제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스가노가 요미우리의 계약 제의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로젠탈은 메이저리그 팀들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스가노는 지난 2013년 요미우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8시즌 동안 통산 101승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2016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는 20경기에 등판해 14승2패 평균자책점 1.97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스가노는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등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가노의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은 오는 8일 오전 7시다. 스가노는 협상을 위해 지난 1일 미국으로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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