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김하성을 영입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제는 내부 '집토끼' 잡기에 나섰다.
AJ. 프렐러 단장은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2021년 시작은 팀 내 상황에 집중하려고 한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와 계약 연장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새 시즌 개막 전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만 22세의 젊은 나이에도 폭넢은 수비력과 빠른 주력, 장타력을 보유한 유격수다. 2020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4위에 올랐고, 포지션별 최고의 타격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타티스 주니어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2021시즌이 끝나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고, 2024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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