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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뢰매' 강리나, 은퇴·생활고 루머에 고백 "연예계 환멸"(마이웨이)
작성 : 2021년 01월 04일(월) 07:34

마이웨이 강리나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90년대를 풍미하다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강리나가 25년 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겸 화가 강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강리나는 연예계를 떠나게 된 것에 대해 "돈으로 인한 가족과의 불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돈이 모일수록 싸움 횟수가 많아지고 서로 불신하게 되더라. 거기에서 허무함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강리나는 1996년 영화 '알바트로스'를 끝으로 10여 년의 짧았던 연예계 생활을 마무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톱스타가 되면서 인기와 돈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가족과 불화가 잦아지며 연예계에 점점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다.

돈을 벌었지만 가족과의 불화가 일어나며 관계에 대한 불신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후 강리나는 상처를 받고 화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지만 미술계 역시 녹록치 않아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그러면서 강리나는 생활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강리나는 "'153전시회'를 위해 쉽게 버리는 물건을 주워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술 활동을 했다. 그러다보니 돈이 없어 버려진 재활용 옷을 입는다고 잘못 소문이 났다"고 밝혔다.

1987년 어린이 영화 '우뢰매'로 데뷔한 강리나는 1989년 영화 '서울 무지개'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그 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최고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후 '빠담풍', '나는 너를 천사라고 부른다', '태양 속의 남자' 등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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