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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14점' KGC, LG 격파…공동 2위 도약
작성 : 2021년 01월 03일(일) 17:19

전성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격파했다.

KGC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GC는 15승11패를 기록, 고양 오리온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LG는 10승17패로 9위에 머물렀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16득점, 전성현은 1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변준형은 11득점을 보탰다.

LG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19득점 17리바운드, 최승욱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치열한 승부였다. KGC와 LG는 2쿼터까지 38-38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KGC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양희종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전성현과 변준형이 활약하며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쿼터는 KGC가 59-51로 앞선 채 끝났다.

기세를 탄 KGC는 4쿼터 들어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GC의 70-66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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