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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25점' SK, DB 꺾고 4연패 수렁 탈출
작성 : 2021년 01월 03일(일) 16:58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SK가 원주 DB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95-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SK는 12승15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반면 DB는 7승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워니는 25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오지현이 19득점, 양우섭이 13득점을 보탰다.

DB에서는 메이튼이 23득점 7리바운드, 두경민이 18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은 DB의 분위기였다. 김영훈과 녹스가 활약하며 1쿼터를 28-22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서는 두경민과 메이튼이 힘을 내며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은 DB가 50-41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SK는 3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오재현의 외곽포가 폭발했고, 워니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힘을 보탰다.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SK는 75-7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기세가 오른 SK는 4쿼터 들어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끌려가던 DB는 4쿼터 후반 마지막 반격에 나서며 다시 승부를 시소게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SK는 승부처에서 활약한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DB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SK의 95-89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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