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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득점 본능 보여줘…평점 9점"
작성 : 2021년 01월 03일(일) 09:23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득점 본능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8승5무3패(승점 29)를 기록,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한때 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지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를 이끈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2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이적 후 100번째 골이었다.

이후 후반 5분에는 코너킥으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까지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보탠 손흥민은 시즌 15골 8도움, 리그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이날 출전한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다. 이 매체는 "전반전 내내 공을 많이 잡지 못했지만, 하프타임 전에 케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그의 마무리가 얼마나 본능적일 수 있는지 보여줬다. 이는 손흥민과 케인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합작한 13번째 골이며,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면서 "이후 알더베이럴트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고 덧붙였다.

케인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손흥민과 같은 9점을 받았다. 탕귀 은돔벨레와 알더베이럴트가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맷 도허티는 5점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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