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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6점' 신한은행, 하나원큐 격파…3위 유지
작성 : 2021년 01월 02일(토) 19:54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한은행이 하나원큐를 격파했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0승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하나원큐는 4승14패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김단비는 2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경은 13득점, 김아름은 12득점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19득점 7어시스트, 강유림이 13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 한채진과 이경은의 외곽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쿼터에는 김단비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37-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나원큐는 3쿼터 강유림과 신지현이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이경은이 다시 활약하며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3쿼터는 신한은행이 58-45로 앞선 채 끝났다.

기세를 탄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15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친 신한은행은 74-6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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