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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더블-더블' KCC, 현대모비스 꺾고 8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01월 02일(토) 16:53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8-65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린 KCC는 19승8패로 1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4승13패로 5위에 머물렀다.

KCC 라건아는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지완과 송교창이 각각 17득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18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1쿼터 롱과 최진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KCC는 잦은 턴오버로 좀처럼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한때 더블스코어까지 달아났다. KCC도 전열을 정비하고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38-3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불안한 전반을 보낸 KCC는 3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송교창과 유현준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좁혔다. 이어 라건아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KCC는 55-5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KCC는 4쿼터에서도 유현존과 송교창의 활약으로 더욱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수비가 무너지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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