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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SNS서 새해 인사 "2021년에는 모두 행복하시길"
작성 : 2021년 01월 01일(금) 22:05

손흥민 / 사진=손흥민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1년 새해를 맞이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려웠던 2020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21년에는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

손흥민에게 지난 2020년은 절대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2019-2020시즌을 치르는 도중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쓰러졌고,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시즌이 중단돼 공백기를 겪기도 했다. 물론 공백기 동안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고, 부상에서도 돌아와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개막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절반도 채 치르기도 전에 18경기에서 20골 5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PL을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특히 리그에서는 11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에 이어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등과 함께 득점 공동 2위를 질주 중이다.

그러면서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이 발표한 올 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7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슈팅으로 2020년 PL 최고의 골 장면 20선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토트넘이 선정한 2020년 구단 베스트 골 장면 10선에는 아스널 중거리슛, 지난해 9월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넣은 동점골까지 2개나 선정됐다.

한편 최근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손흥민은 2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2호 골이자 자신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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