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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생' 램파드, 맨시티 9월의 선수에 선정
작성 : 2014년 10월 14일(화) 11:58

맨시티 9월의 선수로 선정된 프랑크 램파드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임대 신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6)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가 팬 투표를 통해 제임스 밀너와 다비드 실바를 누르고 '9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램파드는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친정팀인 첼시에서 미국 뉴욕시티FC로 이적했다. 그러나 미국 리그 개막 날짜로 인해 맨시티로 임대를 간 뒤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3일 아스널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46분간 데뷔전을 치렀던 램파드는 지난달 22일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자신이 13년간 뛰었던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0-1로 뒤진 후반 40분 밀너의 도움을 받아 첼시의 골망을 흔들어 1-1 동점을 이끌어냈다.

상승세를 탄 램파드는 지난달 25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리그컵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또 9월 마지막 경기였던 헐시티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도 2-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까지 도맡았다.

램파드는 임대 신분이기에 다음해 1월이면 뉴욕시티FC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맨시티는 맹활약 중인 램파드의 임대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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