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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노래 뭐 듣지?" 우주소녀 '이루리', 신년연금송 되나 [ST이슈]
작성 : 2020년 12월 31일(목) 16:16

우주소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우주소녀의 '이루리'가 '새해 연금송'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신축년을 하루 앞두고 '새해 첫 노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월 1일 첫 곡으로 듣는 노래 가사대로 한 해가 흘러간다는 미신이 온라인 상에 나돌며 '새해 첫 노래'로 무엇을 선택할 지 많은 이들의 곡 추천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올해 가장 많이 회자된 새해 희망송은 우주소녀의 '이루리'였다.

2019년 11월 발매된 '이루리'는 고백을 앞둔 소녀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이루리 이루리 LA / 모두 다 이뤄질 거야' 등의 희망적인 가사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멜로디에 힘입어 2020년 1월 1일 '새해 희망송'으로 역주행에 성공했다.

발매 당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50위권에 머물렀던 '이루리'는 올해 1월 1일, 1위까지 꿰찼다.

깜짝 소식에 우주소녀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다영은 "눈물이 안 멈춘다"며 "새해선물 제대로 받았다. '이루리 이루리' 소원을 빌었더니 소원이 이루어졌다. 행복하다. 펑펑 울었다. 우리 다 눈물 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루리'가 2년 연속 역주행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2021년 '이루리'의 기운도 심상치 않다. 31일 여러 음원사이트에는 '이루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상태다.

여러 '이루리' 감상법도 공개되는 중이다. '이루리'의 다음 트랙이 '행운을 빌어'라는 점이 재조명되는가 하면 2020년 12월 31일 11시 58분 52초에 '이루리'를 재생하면 2021년 1월 1일 첫 가사로 '모두 다 이뤄질 거야'를 들을 수 있다는 '꿀팁'도 공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루리'에 '새해 연금송'이라는 별칭까지 붙였다. 우주소녀가 두 번째 '이루리' 역주행 신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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