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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그라나다에 1-2 패배…라리가 17위
작성 : 2020년 12월 31일(목) 09:42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결정한 가운데 발렌시아는 그라나다에게 무릎을 꿇었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그라나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발렌시아는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렀다. 반면 그라나다는 승점 24점으로 7위를 마크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먼저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그라나다였다. 중원의 우위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한 그라나다는 로베르토 솔다도, 호세 루이스 가야 등 소나기 슈팅을 날리며 발렌시아의 골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발렌시아는 이후 빠른 역습 전개로 그라나다의 뒷 공간을 노렸다. 결국 전반 36분 카벵 가메이로가 데니스 체리세프의 도움을 받아 그라나다의 골 망을 열어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그라나다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추가시간 호베르토 케네지의 득점포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춘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그라나다는 후반전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흐름을 주도했다. 이어 발렌시아의 제이손과 곤살루 게데스가 연속 퇴장을 받아 수적 우위를 얻게 됐다.

기회를 잡은 그라나다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고 호르헤 몰리나 비달이 알베르토 소로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터뜨려 2-1 리드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그라나다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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