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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9점' GS칼텍스, 조송화 빠진 IBK기업은행 격파
작성 : 2020년 12월 30일(수) 21:1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GS칼텍스는 3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3-25 25-9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0승6패(승점 28)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8승8패(승점 24)로 3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2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가 17점, 이소영이 10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조송화가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김주향이 15점, 표승주가 1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주포 러츠가 폭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침묵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25-17로 쉽게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라자레바를 교체하고 국내 선수들로 경기에 나서는 승부수를 던졌다. 분위기를 바꾼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25-23으로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초반부터 크게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3세트를 25-9로 크게 승리했다.

이후 GS칼텍스는 4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5-9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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