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스위트홈' 고민시가 송강, 이도현과의 친분을 전했다.
30일 오후 배우 고민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극본 홍소리·연출 이응복) 관련 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고민시는 발목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둔 후 매사에 삐딱한 사춘기 소녀 이은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고민시는 송강, 이도현과 실제로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송강과는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스위트홈'에서 재회했을 때 반가웠다고. 이도현과는 남매 호흡을 맞추며 친해졌다는 설명이다.
고민시는 "사실 나 때문에 족보가 꼬였다. 내가 빠른 95, 송강이 94, 이도현이 95다. 평상시에는 내가 친구 나이를 따라가니 94년 생의 나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송강과는 친구로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도현이 같은 95년 생아니냐며 그런 게 어딨냐고 하더라. 같은 95년 생이고, 내 동생으로 나오니 편하게 하자고 했다. 그럼 또 송강과 이도현이 친구가 되는 건가? 이렇게 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편하게 서로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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