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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프리미어리그, 2주 중단 가능성 논의
작성 : 2020년 12월 30일(수) 14:2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일시 중단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각) "PL 구단들이 영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증가함에 따라 2021년 1월 리그를 2주 동안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세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영국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일일 확진자가 5만3135명에 달하며 심각한 상태에 접어들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상황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19 17차 검사에서는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16차 검사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과의 경기는 맨시티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 취소된 바 있다. 31일 펼쳐질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도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각 구단들은 비공식적으로 2주간 일정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일정이 중단될 경우 지난 3월 2019-20시즌이 멈춰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두 번째 사례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잉글랜드 지역에 며칠 내로 더 엄격한 제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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