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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전 감독, 스포티비 해설위원 합류
작성 : 2020년 12월 30일(수) 09:09

추승균 해설위원 / 사진=SPO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승균 전 감독이 스포티비(SPOTV)의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프로농구 주관 방송사인 스포티비(SPOTV)에서 마이크를 잡게 된 추승균 위원은 "해설을 경험하고 싶었다. 다시 코트에 서니까 설렌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노력하겠다"는 소감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추승균 위원은 오는 1일 오후 5시 펼쳐지는 20-21 프로농구 삼성과 LG의 경기부터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추승균 위원은 KCC에서 선수와 코치, 감독을 모두 경험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정식 감독 첫 시즌부터 KCC를 리그 정상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제는 새로운 커리어를 추가하게 된 추 위원은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하는' 해설위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게 최고가 아닌가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농구는 플레이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추 위원도 이점을 꼽으며 "빠르고 정확하게 말하는 해설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역 시절에 '주관적'이었던 시점은 지금부터 '객관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하며 "양쪽 팀을 똑같은 입장으로 바라보고, 그 점을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본인에게 친숙한 전주 경기장에 방문하더라도 "다른 경기와 크게 차이점이 없을 것 같다"며 공정한 해설을 예고했다.

코로나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후배 선수들을 향한 격려도 전했다. 추 위원은 "관중이 체육관에 와서 응원한다면 선수들에게 힘이 될 텐데 안타깝긴 하다. 하지만 팬분들이 SPOTV로도 많이 시청하고 있기 때문에 후배 선수들도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치길 바라고, 더 잘 할 거라 믿는다"며 텅 빈 경기장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는 선수들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추승균 위원의 목소리로 생중계되는 삼성과 LG의 맞대결은 오는 1일 오후 5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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