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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17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0 셧아웃 승리…6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12월 29일(화) 20:50

다우디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9-27, 25-18)으로 이겼다.

이로써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3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승점 16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현대캐피탈의 다우디는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삼성화재의 김동영은 18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세트 18-18로 맞선 상황에서 차영석의 블로킹과 다우디, 차영석의 오픈 득점, 상대 범실을 묶어 22-18로 달아났다. 이후 24-21에서 상대 이하늘의 서브 범실을 틈타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27-27, 듀스 상황에서 상대 안우재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김명관이 블로킹을 성공시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11-11에서 허수봉의 백어택과 김선호의 블로킹, 상대 연속 범실을 묶어 16-11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24-18에서 송준호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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