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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레이블즈→SM타운 라이브, 연말연시 패밀리 콘서트 후끈 [ST이슈]
작성 : 2020년 12월 29일(화) 15:15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빅히트 레이블즈와 SM타운이 연말연시 패밀리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소위 엔터계 대기업들이 하루 차이로 공연을 개최하면서 가요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뉴이스트, 빅히트 레이블즈의 첫 콘서트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 '2021 뉴이어스 이브 라이브 프리젠티드 바이 위버스(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가 12월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콘서트인 이번 '뉴이어스 이브 라이브'에는 빅히트 소속 이현,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디스 소속 범주, 뉴이스트, 쏘스뮤직 소속 여자친구,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 엔하이픈이 참여한다. 세븐틴은 예정된 스케줄 탓에 불참한다.

해외 뮤지션들도 참석해 협업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과 인연을 맺었던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라우브(Lauv), 할시(Halsey)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빅히트의 경우, 방탄소년단의 성공 이후 지난 1년여간 쏘스뮤직, 플레디스를 인수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며 코스피에 입성했다. 다만 급작스럽게 몸을 불린 탓에 '한 회사'로서의 정체성이 다소 약하다는 일부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던 터.

이에 빅히트는 콘서트 주제를 '연결'로 잡고 화합에 중점을 뒀다. 빅히트는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팬과 팬,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2020년의 끝과 2021년의 시작을 '연결'하며 새해 카운트다운 축하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팬미팅 형식의 '온라인 밋 앤 그릿(MEET&GREET)'도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빅히트는 이번을 시작으로 합동 콘서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각오다. 빅히트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펼쳐질 예정"이라며 "매년 새해 전야를 달구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JTBC에서도 일부 중계된다. 약 45분 간 새해 카운트다운과 아티스트별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3만9500~5만9500원으로 책정됐다.

사진=SM 인스타그램


◆ "코로나 시국 위로차 무료 결정" SM타운 라이브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SMTOWN LIVE Culture Humanity)'를 2021년 1월 1일 오후 1시 네이버 V LIVE의 Beyond LIVE 채널을 비롯한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일본 KNTV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중계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SM타운 라이브'는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은 'K팝 대표' 패밀리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레드벨벳, NCT, 슈퍼엠(SuperM), 에스파(aespa) 등이 출연한다.

SM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공연 섹션을 구성해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증강현실) 기술 및 그래픽 효과가 더해진 풍성한 볼거리로 전 세계 '안방 1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 밝혔다.

SM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 무대 사전 녹화로 진행됐으며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새해를 맞아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무료 공연으로 기획된 것.

SM의 통 큰 결정에 팬들도 뜨겁게 화답했다. "괜히 대형 소속사가 아니"라며 "꼭 봐야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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