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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4경기 연속 무승' 무리뉴 감독 "선수들이 야망 없었다"
작성 : 2020년 12월 28일(월) 10:02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버햄튼전 무승부에 그친 조세 무리뉴 감독(토트넘 홋스퍼)이 팀 경기력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각)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PL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해다. 울버햄튼은 승점 21점으로 11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분 만에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 오른발 중거리골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이후 전반 20분 은돔벨레의 단독 질주에 이은 세르히오 레길론의 왼발 슈팅까지 터져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후 점유율을 내준 채 세밀한 역습 전개를 펼치는 데 실패하며 불안한 1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고 수비에만 열중했다. 결국 후반 41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울버햄튼의 로맹 사이스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우리는 전반 1분부터 리드를 잡았다. 골을 넣은 뒤 89분간 추가 득점을 기록했어야 했는데 선수들이 위협적이지 않았고 야망도 없었다"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팀의 에이스이자 역습 속도를 늘릴 수 있는 손흥민을 후반 37분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피곤해서 대신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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