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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너클볼러' 필 니크로, 암 투병 끝에 별세
작성 : 2020년 12월 28일(월) 09:10

필 니크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너클볼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전설 필 니크로(81)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7일(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회원인 니크로가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니크로는 오랜기간 암으로 투병해 왔다"고 보도했다.

니크로는 196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신)에서 데뷔한 이후, 1987년 은퇴할 때까지 24년 동안 빅리그를 누볐다. 너클볼을 주무기로 메이저리그 통산 5404이닝 318승274패 평균자책점 3.35 3342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5번의 올스타, 5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199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니크로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투수중 한 명이었다"면서 "그는 매우 온화한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 니크로가 매우 그리울 것이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 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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