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번리를 제압했다.

리즈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즈는 6승2무7패(승점 20)를 기록하며 11위로 올라섰다. 번리는 3승4무7패(승점 13)로 16위에 머물렀다.

리즈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패트릭 뱀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번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앞선 장면에서의 반칙이 지적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두 팀 좀처럼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번리의 불안한 리드가 경기 내내 이어졌다.

후반 들어서도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동점골이 필요한 번리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리즈는 쉽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번리의 공세를 막아낸 리즈는 짜릿한 한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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