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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결승 자유투' 삼성, DB에 역전승…4연승
작성 : 2020년 12월 27일(일) 19:03

힉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원주 DB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73-7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3승11패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DB는 6승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힉스는 15점, 김준일은 13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장민국과 김현수도 각각 9점을 보탰다.

DB에서는 녹스가 17점, 두경민이 15점, 김종규가 1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2쿼터까지 DB에 31-38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3쿼터 김준일의 골밑 활약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 싶었지만, DB가 외곽포로 응수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55-63으로 8점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김현수와 장민국의 득점으로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혔다. 반면 DB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어느새 경기는 시소게임이 됐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경기 종료 38초전 이관희의 자유투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DB의 공격을 저지한 뒤, 힉스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짜릿한 1점차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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