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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15점' 전자랜드, 접전 끝에 KGC 격파
작성 : 2020년 12월 27일(일) 17:06

김낙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격파했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3승12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단독 5위가 됐다. KGC는 14승10패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낙현은 15득점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에릭 탐슨은 1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KGC에서는 이재도가 16득점, 전성현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가 도망가면 KGC가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 이어졌다. 4쿼터를 시작했을 때 전자랜드는 63-60으로 KGC에 단 3점 앞서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자랜드였다. 김낙현은 고비 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KG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KGC는 승부처에서의 연이은 턴오버로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는 전자랜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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