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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토론토, 류현진 영입이 터닝포인트"
작성 : 2020년 12월 27일(일) 13:34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의 영입이 터닝 포인트였다"

캐나다 매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년을 돌아보며 내린 평가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스타는 27일(한국시각) "토론토가 예상 밖의 2020년을 보냈고,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토론토의 2020년을 돌아봤다.

토론토에게 2020년은 의미 있는 한해였다. 토론토는 2017년 76승86패, 2018년 73승89패, 2019년 67승95패로 하위권을 전전했다. 하지만 2020년은 달랐다. 단축 시즌이긴하지만 32승28패의 호성적으로 당당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비록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했지만, 4년 만에 가을잔치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커다란 성과였다.

토론토스타는 류현진의 영입을 토론토가 도약할 수 있었던 터닝포인트로 봤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류현진을 영입한 것이 터닝포인트였다. 평균자책점 2.6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른 류현진의 활약은 2019시즌 풀타임을 치르기 위해 21명의 선발투수가 필요했던 토론토의 마운드를 굳건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은 젊은 내야진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면서 "토론토는 이번 비시즌 거의 모든 높은급의 FA 선수들, 트레이드 후보들과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룰 투수를 구하고 있으며 트레버 바우어, 다르빗슈 유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내야수 김하성도 영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류현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본 토론토가 이번 겨울에도 대형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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