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첼시를 꺾고 7경기 무승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모처럼 승전고를 울린 아스널은 5승2무8패(승점 17)를 기록하며 14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7승4무4패(승점 25)로 7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은 최근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이 나올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달랐다. 아스널은 전반 33분 키어런 티어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44분에는 그라니트 자카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아스널은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부카요 사카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을 만들었다.

고전하던 첼시는 후반 40분에서야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를 타미 에이브러햄이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조르지뉴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아스널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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