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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스터시티와 접전 끝에 2-2 무승부
작성 : 2020년 12월 26일(토) 23:25

브루노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시티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8승3무3패(승점 27)를 기록한 맨유는 3위를 유지했다. 레스터는 9승1무5패(승점 28)로 2위 수성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선제골은 맨유가 가져갔다. 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의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래쉬포드는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유의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레스터는 전반 31분 하비 반스가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꽂히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맨유는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앙토니 마샬이 골을 성공시켰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후반 34분 에딘손 카바니의 감각적인 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한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레스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아요세 페레스의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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