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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격파…2연승
작성 : 2020년 12월 26일(토) 20:15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3-5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2승4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8승9패로 4위에 머물렀다.

김정은은 20득점, 박혜진은 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소니아는 13득점 12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박하나가 15득점, 김단비와 배혜윤이 각각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터진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1쿼터 단 7점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활약을 앞세워 2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김정은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한 우리은행은 4쿼터 삼성생명의 마지막 반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63-5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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