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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21점' KCC, LG 꺾고 6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12월 26일(토) 19:16

유현준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창원 LG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KCC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0-82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KCC는 17승8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또한 KGC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팀이 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LG는 9승1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유현준은 21득점, 김지완은 1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라건아는 1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LG에서는 김시래가 24득점, 윌리엄스가 17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부터 앞서 나간 KCC는 70-53으로 크게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LG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김시래가 공격을 이끌었고, 박병우, 박경상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KCC와의 점수 차이를 빠르게 좁혔다.

위기에 처한 KCC는 유현준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경기는 KCC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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