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아리하라 고헤이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6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가 일본의 우완투수 아리하라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잠재적인 후보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아리하라는 포스팅 금액을 포함해 600만 달러에서 750만 달러 사이의 계약을 했다. 다만 텍사스는 아직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아리하라는 지난 6년간 니혼햄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3.2이닝을 소화하며 8승9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24경기에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엠엘비닷컴은 "아리하라는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진다. 미국에 진출한 다른 일본 투수들처럼 위력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텍사스 선발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