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김하성의 최적의 행선지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추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6일(한국시각) 톱 FA 선수들이 갈 수 있는 최적의 팀을 선정했다.
명단에는 김하성도 포함돼 있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하성은 박찬호와 추신수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 선배들이 거쳤던 팀인 텍사스를 추천받았다.
엠엘비닷컴은 "텍사스는 (우승) 컨텐더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25살에 불과한 김하성을 영입해야 하며, 이는 과거의 다르빗슈 유 영입과 같이 국제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이 유격수에서 뛸지, 내야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가 유격수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텍사스는 김하성과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라는 두 명의 유망주를 기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노크했으며, 텍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이 김하성을 영입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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