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던 경기가 2020시즌 토론토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0시즌 최고의 순간을 선정했다.
토론토 최고의 순간에는 류현진이 있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아이들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한 9월25일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지난 9월25일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와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 필드에서 홈경기를 펼쳤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블리처 리포트는 "토론토는 시즌 개막과 함께 원정 13연전을 치렀고, 5승8패에 그쳤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27승20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의 한 자리를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9월25일 양키스전 승리를 소개하며 "향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투표 진출자인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0월(포스트시즌)을 손에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패해 포스트시즌 승부에서 오래가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토론토의 미래에 포스트시즌으로 가는 더 많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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