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 코로나19 악몽이 덮쳤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브리엘 제주스와 카일 워커, 그리고 두 명의 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수스와 워커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스트라이커 자원인 제수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4골1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오른쪽 풀백인 워커는 1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마크하며 팀의 우측면을 책임졌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23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반등을 노리고 있는 시점에서 팀의 핵심 선수 두 명을 코로나19로 잃어 치명상을 입게 됐다. 특히 연말, 연초에 촘촘하게 이어지는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맨시티는 27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