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구슬 17점' BNK, 하나원큐 제압하고 9연패 탈출…공동 5위 점프
작성 : 2020년 12월 25일(금) 18:09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산 BNK 썸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BNK는 2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6-63로 이겼다.

이로써 9연패에서 탈출한 BNK는 4승12패를 기록하며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BNK에서는 구슬이 17점 6리바운드, 진안이 12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진영과 안혜지, 김시온은 각각 14점과 13점, 10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의 에이스 양인영과 신지현은 17점 7리바운드, 16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BNK는 1쿼터 구슬의 3점포와 김진영의 득점 행진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어 효과적인 수비로 하나원큐의 수비를 봉쇄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1쿼터를 20-1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하나원큐는 2쿼터 중,후반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가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2쿼터 후반 29-3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BNK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구슬과 김진영의 득점포로 다시 격차를 벌려나간 BNK는 2쿼터 종료 3초 전 구슬의 2득점을 통해 40-29로 도망갔다. 이후 3쿼터 초반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점수 차를 48-31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나원큐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후반 강유림의 득점포로 추격을 시작한 하나원큐는 4쿼터 중반 이하은과 신지현, 양인영의 연속 득점으로 54-59까지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BNK는 김시온과 안혜지의 연이은 득점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어 4쿼터 종료 16초 전 김희진의 3점포를 통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BNK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