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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이적' 로하스, KT 팬들에게 작별 인사 남겨
작성 : 2020년 12월 25일(금) 16:00

멜 로하스 주니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kt wiz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로하스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KT 구성원과 KT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2017시즌 KT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로하스는 2020시즌 좌,우 타석에서 정확성 높은 타격과 동시에 자신의 파워를 입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타율 0.349(3위), 47홈런(1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을 마크하며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도약했다.

로하스는 더불어 장타율 부문에서도 0.680(1위), OPS(장타율+출루율) 1.097(1위)을 마크하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20시즌 MVP를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을 눈여겨본 한신이 로하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로하스는 한신 유니폼을 입으며 KT와 이별하게 됐다. 로하스는 KT 구성원들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보내며 아쉬운 이별을 맞이했다.

로하스는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말을 건넨 뒤 "지난 4시즌 동안 KT에서 뛰며 한국의 문화, 음식, 사람들, 그밖의 모든 것과 사랑에 빠졌다. 저를 믿어주시고 이렇게 멋진 도시와 팀을 위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KT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KT 프런트와 감독님, 코치님, 팀원들, 팬분들이 제게 너무 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전한다"면서 "또한 진심으로 저와 제 가족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지지, 존중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거듭 KT 구성원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로하스는 끝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 힘든 결정이었다"며 "KT는 영원히 제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제겐 가족과 다름없다. 매우 그리울 것이고, 우리가 다시 만날 날까지 항상 응원하겠다. 사랑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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