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레이드로 1루수 조쉬 벨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5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벨을 워싱턴에 내주고 우완 투수 윌 크로우와 에디 인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2020시즌을 마무리한 뒤 1루수 자원으로 분류되던 베테랑 하위 켄드릭의 은퇴,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와 에릭 테임즈가 팀을 떠나면서 1루에 공백이 생겼다.
2020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불참을 선언했던 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1루수 라이언 짐머맨이 복귀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미지수다. 워싱턴은 이런 상황에서 피츠버그에게 투수 유망주 2명을 내주고 스위치타자인 벨을 영입하며 1루수를 보강했다.
벨은 2016년 입단해 피츠버그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기록은 타율 0.261, 86홈런, 309타점이며 2019시즌에는 타율 0.277, 37홈런, 116타점으로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바 있다. 2020시즌에는 타율 0.226 8홈런 22타점을 마크했다.
워싱턴의 마이크 리조 단장은 "벨을 영입해서 기쁘다"며 "스위치 타자인 벨을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 벨이 클럽하우스에도 좋은 영향을 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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