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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18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완파하고 공동 3위 도약
작성 : 2020년 12월 24일(목) 22:25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에이스' 김단비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쳤다.

신한은행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7-5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8승8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1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경은과 한채진은 각각 17점 2어시스트와 13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더했다.

삼성생명은 '에이스' 김한별이 무릎 부상 여파로 2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박하나는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왕성한 활동량으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묶으며 신바람을 냈다. 이어 이경은의 커트인 득점, 한채진과 김아름의 외곽포를 더하며 1쿼터를 20-5로 리드한 채 마쳤다.

기세를 탄 신한은행은 2쿼터 이경은과 한채진의 3점포를 통해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이어 김단비의 1대1 공격까지 상대 수비진을 헤집어놓으며 37-16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궁지에 몰린 신한은행은 3쿼터 배혜윤의 4득점을 통해 추격에 나섰지만 김한별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신한은행은 한엄지, 김아름, 유승희, 김단비 등이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4쿼터에서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두 자릿 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신한은행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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