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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금연 선언'도 화제…이슈의 사나이 [ST이슈]
작성 : 2020년 12월 24일(목) 17:21

유아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유아인의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집 공개부터 금연 선언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이슈의 사나이다.

24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유아인의 이름이 오르며 화제다. 이날 유아인이 자신의 SNS에 속옷만 입은 파격적인 사진과 함께 금연을 다짐했기 때문.

유아인은 "처음이었나. 그때는 똥폼이었지. 간지럽지. 맛있어지더라. 그러니까 숨을 좀 내쉬는 것 같았어. 없이는 못 살겠더라. 17년 폈나. 아이고 냄새야. 근데 그게 또 그립겠지? 담배 냄새 떡진 그날 밤 그 머리카락"이라고 적었다.

이어 "에이 퉤. 나 금연한다. 콜록콜록. 안녕 담배. 2020년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나를 살릴 거야.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군"이라며 "축하해 줘. 더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일게. 그리고 더 잘 쉴 거야. 쉼도 숨도 다"라며 금연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너머 이웃에게 흡연을 방조하고 선량한 이웃을 간접흡연에 노출시킨 죄는 오래 살면서 달게 받겠습니다. 오래 삽니다. 오래"라며 "저의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 팬티 내려갑니다. 더불어 유아인 돼지 됐다고 놀렸던 분들 자수하면 삼겹살 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 / 사진=유아인 SNS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유아인이 담배를 입에 물고 흡연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야외에서 팬티만 입은 채 흡연하는 등 파격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2020년 금연이면 일주일 밖에 안 남은 거 아니냐. 2021년을 잘 못 쓴 것 같다"고 지적했고, 유아인은 "2020년엔"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일주일 금연 선언이 화제를 낳은 셈이다.

유아인도 이러한 화제를 즐기고 있는 모양새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기사가 담긴 사진과 함께 "아자아자 화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아인의 화제성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나타났다. 당시 방송이 나가자 유아인의 이름은 물론 숨소리, 차 등이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개봉된 영화 '소리도 없이'에 출연했다. 이후 차기작 '승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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